\ [제 9강] 마이크로바이옴의 기본 이론
본문 바로가기

2상/Nature

[제 9강] 마이크로바이옴의 기본 이론

728x90

안녕하세요 오늘은 인체 내에 존재하는 미생물들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눈에 안 보이는 미생물이 인간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볼게요~~!


마이크로바이옴이란 미생물+유전체(genome)로 인간 내에 있는 미생물 유전체를 말한다.
microbiome=microbiota
인체 내에 ~1000종(species)의 박테리아가 있고, 인간의 유전자 100배 많은 유전자를 갖고 있어 제2의 유전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인간의 신체 중 장, 피부, 입 등 여러 부위에 존재하고(피부의 위치에 따라 조성에 차이가 있음), 마이크로바이옴은 태어난 후 3년 동안 새롭게 생성되면서 많은 변화가 일어나며 안정화를 찾아간다. 이렇게 초기에 형성된 마이크로바이옴 환경이 질병에 관여할 수 있고 또는 성인이 되어서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  미생물로부터 나온 대사산물들이 인간의 체내에서 상호작용을 이루어 인간의 면역계, 내분비계, 신경계, 염증질환, 암 등 영향을 줄 수 있다.

마이크로바이옴이 가장 많은 양과 종류가 있는 곳은 장(intestine) 속이며 이곳에 존재하는 미생물을 장내 미생물 (intestinal microbiome, gut microbiome)이라 한다. 장내 미생물은 식이에 영향이 크며 식이에 따라 조성이 달라지고 다시 회복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항생제는 세균감염 치료제로 오랜 기간 사용해 왔지만 최근 항생제의 오용, 남용으로 인해 문제점이 크게 발생하고 있다. (이를 항생제 내성이라 부르며 다음 포스팅에서 다룰 예정) 항생제의 복용은 마이크로바이옴 구성에 강력한 영향을 준다. 특히 초기(어린아이-생후 3년)에 항생제의 복용은 마이크로바이옴을 구성하는데 큰 변화를 주며 미생물 다양성을 감소시켜 면역력이 떨어지거나, 염증성 장질환, 비만, 천식 등 여러 질병에 연관된다는 연구도 많이 진행됐다.
(장 속 미생물 다양성이 감소=미생물 수가 단순화하면 면역력과 염증성 질병에 취약)

식이뿐만 아니라 수면, 운동, 애완동물의 유무로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가 일어나기도 한다.  또한 직업에 따라 노출환경이 다르므로 직업별 마이크로바이옴 구성도 차이가 있다.

마지막으로 분만방식에 의해 초기 마이크로바이옴 영향을 주게 된다. 분만 방식으로 자연분만과 제왕절개가 있는데 자연분만의 경우 아이가 산모의 질내마이크로바이옴에 큰 영향을 받고 제왕절개의 경우 산모의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연구도 있다.
.
.
이렇게 눈에 안 보이는 미생물로 인해 인체의 질병과 연관성이 크게 있다는 것을 보면 미생물학이 흥미로워진다.

수정사항이나 궁금하신 내용 댓글 부탁드려요

728x90